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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

제주도 한달살기 :: Day7 올레길앞 카페 오르다 방문

by 체험요정CH 2022. 3. 28.

제주도 왜 이렇게 춥지?! 바다 옆으로 오면 바다 바람 때문에 더 추운 느낌!!
너무 추워서 밖에 나오고 싶지 않았는데, 근데 한편으로는 또 밖에 나오고 싶은 이 간사한 마음!
하지만 제주도에왔는데 밖으로 안 나간다는 것은 뭔가 아쉬운  이 느낌.. 그래서 오늘도 밖으로 나옴.

분명 첫쨰날은 따듯했는데, 갈수록 추워지는 이 온도의 적응.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힐링을 하고 싶었는데, 의외로 숙소 근처에 내가 원하는 조건의 카페가 없다.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없는 것이 가장 아쉽다.

한시간을 고민했다. 무엇을 할지.? 뭘 할지? 내가 어디를 가고 싶은지? 진정 밖에 나가야 하는지?
그러다 얻은 결론!!
1. 노트북을 할 수 있는 곳
2. 바다 뷰
3. 숙소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
4. 사람이 많지 않은 카페 (많이 유명하지 않은 카페)
주말의 성산일출봉을 갔다가 일주일 만날 사람 다 만났기에 더 이상 사람 많은 곳은 사절하겠다!

그러다 찾은 성산일출봉 근처 오르다카페, 물론 버스를 타긴 했는데, 걸어서 갔으면 한 시간은 걸렸을 각이다.
오르다 카페 앞은 제주올레길 코스라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고, 카페 안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아주 내 조건의 부합했다. 오르다 카페는 이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성산일출봉이 보였고, 왼쪽에 앉으면 우도가 보였다.
성산일출봉 뷰와 우도 뷰 중에 어느 곳에 앉을지 고민을 했는데, 숙소에서 항상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어서 이번에는 우도 뷰에 앉았다.

제주도는 카페 가격이 엄청 사악한데, 이 카페는 아주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 같다.
아메리카노가 4,000원이었고, 서비스로 크루아상을 주셨다. 헐 이런 감동!!

커피를 갖고 올라와서 우도를 보며 멍을 오래 때렸다. 테이블은 많이 있는데, 사람은 많이 없었다.
그리고 노트 북고 핸드폰을 하다가 1시간이 지났고, 2층에 손님은 여전히 나 혼자였다.
혼자 조용히 사색하고 노트북 하다가, 다른 손님이 내 옆에 있는 소파에 앉았고, 나도 모르게 그 대화를 듣다가 창문을 보니 날씨가 더 안 좋아지는 게 보여서 후다닥 짐을 챙겨서 나왔다.

 카페에서 5분 정도 걸어야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바닷바람을 실컷 맞으며 버스를 타러 갔고, 버스 타고 숙소에 10분 만에 도착했다. 뚜벅이는 힘들다 힘들어.

오늘 알게 된 뚜벅이의 필수품
1. 겁나 따뜻한 옷 (롱 패딩)

오늘의 소비 비용 : 6,800원

  •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4,500원
  • 버스비: (1,150x2) 2,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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