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동 계획
용눈이 오름 >> 스타벅스 제주 성산 DT >> 원앤온리>> 산방사 >> 산방굴 >> 할망밥상 >> 컴포즈 커피
퇴사한 지 얼마 안 된 지금 내 몸의 시계는 회사와 맞춰지고 있다. 요즘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는 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 7시 30분에 눈이 떠졌고, 용눈이 오름을 가기 위해 나왔다.
제주도의 둘째 날 비가 많이 온다.ㅠㅠ
옷을 다 입고 나갈까말까 20분을 고민했다.
혹시 지금 내리는 비가 잠깐 오는 비 일지 모르니 우선 나가보기로 했다.
스타벅스 성산DT
주차를 하기 가장 편한 카페를 찾다가 스타벅스 성산 DT를 발견했다.
아침 8시 10분에 갔는데, 이미 스타벅스에는 사람이 꽤 있었다.
스타벅스 주차장이 큰 편은 아니었고, 운 좋게 주차를 했다.
비 오는 제주도에서 성산일출봉과 광치기 해변을 보면서 아메리카노를 먹고 있는 나 자신, 너무 행복하다
제주도 올 때마다 항상 스타벅스를 가는데 , 항상 느끼는 것은 제주도 스타벅스 굿즈는 늘 새롭고, 늘 구매하고 싶다.
[제주도 성산 카페] 성산일출봉 근처 스타벅스 - 스타벅스 제주성산DT 후기 (tistory.com)
용눈이오름
커피를 마시고 정신 차려서, 20분 운전해서 용눈이오름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용눈이오름이 휴식기라서 2023년 1월 31일부터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ㅠㅠ
그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11시에 집주인 분과 부동산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해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로 돌아와서 임대차 계약서를 썼고, 아침을 먹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한 달 살기 할 때 임대차 계약서를 써야 한다고 했다.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 후에, 임대인(집주인)께서 꿀 스틱 한 봉지와 뀰 한 봉지를 주셨다.
헐 귤 한 봉지 ㅠㅠ제주도 인심인가 너무 감동이다.
원앤온리
퇴사 전에 직장동료가 제주도 오면 꼭 가야 하는 카페로 원 앤 온리를 추천해서, 산방산 앞에 있는 원 앤 온리 카페를 갔다. 산방산 앞에 있는 카페였는데, 숙소에서 2시간 운전해서 갔다.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이 많았고, 앉을자리도 없었다ㅠㅠ
동남아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디저트 귀여운 게 꽤 있었다. 대략적인 원 앤 온리의 느낌은 비만 오지 않았다면 루프탑, 야외 정원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카페 앞은 바다 뒤는 산방산이어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이쁠 것 같았다.
산방산, 산방굴사
이대로 집에 가기는 아쉬웠다. 그래서 산방산을 갔다.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가고 처음 와본다. 산방산은 중턱까지만 무료이고, 중턱에서 산방굴사로 가기 위해서 입장권을 사야 했다. 입장권 가격은 1,000원 있고, 입장권 사서 입장했다.
제주도 서귀포 가볼만한 곳 :: 제주 절 산방사와 산방굴사 (tistory.com)
대략 여유 있게 한 시간가량 둘러봤고, 카페인 수혈을 위해 카페 갤럭시아를 갔다. (인터넷 서치를 엄청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내가 원하는 그런 카페의 느낌이 아니었다. 그래서 바로 나왔다.
디저트 종류도 맛있어 보이고, 직원분들도 친절한 느낌이었지만 조용히 책을 읽고 싶었던 나에게는 맞지 않았던 분위기였다.
카페 갤럭시아 옆에 용머리해안이 있었는데, 배가 고파서 용머리해안은 가지 않고 바로 점심 먹으러 할망밥상을 갔다.
할망밥상이 혼밥객들에게 꽤 유명한 장소였다. (카페에서 빵을 먹을 생각에 점심을 먹지 않았더니 너무 배고팠다)
할망밥상
할망밥상은 용머리해안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었고, 바다 앞에 있었다.
할망밥상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할망그날 정식이었는데, 주인분께서 "할망그날정식은 1인이 식사하려면 15,000에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주문이 가능해요"라고 하셨다. 2인 이상부터 가능한 메뉴로 변경된 것 같다. 아주머니와 협상하면 2만 원에 할머니 그날 정식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2만 원이나 주고 먹을 생각은 없었기에 고등어구이를 주문했다. 고등어구이는 12,000원이었다.
고등어구이 정식의 고등어가 담백해서 맛있어서 고등어구이도 만족했다.
(제주도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생선구이, 맛있게 먹어서 생선 생각이 전혀 안 났다)
고등어 명품이 되다 라는 체인점 음식점이 있는데, 구성은 그 식당과 비슷한 것 같았다.
메인 반찬 -고등어구이(오븐 조리), 서브반찬 -제육볶음
제주도 산방산 맛집 :: 제주할망밥상 혼밥 후기 (tistory.com)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오후 카페인을 먹지 않아서 가는 길에 컴포즈 커피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왔다. 커피마시면서 차에서 좋아하는 듣고, 노래하니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닌가 싶었다.
오늘의 소비 비용 : 19,100원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600원
- 산방굴사 입장료: 1,000원
- 고등어구이: 12,000원
- 컴포즈 커피 아메리카노: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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