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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세부 여행 DAY1 수그보야시장, 아얄라몰2마트, 스톤마사지

by 체험요정CH 2023. 7. 17.

2023년 02월 10일부터 2월17일까지의 세부 여행

2달간의 어학연수를 끝내고, 언니와 함께한 7일간 세부 여행을 했다.  혈육은 미리 세부에 도착했고, 호텔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여행은 세부에서 많이 놀아본 내가 여행 루트를 계획했다.  코로나로인해 해외를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혈육이 빨리 오고 싶어했다. 


  보통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세부에 새벽에 도착한다. 혈육 또한 새벽에 혼자 도착했고, 어떻게 이동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서 나의 강력한 추천으로 안전한 우버를 선택했다. 택시는 바가지 요금을 낼 수 있어서, 귀찮은일이 생길 수 도 있다. 만약 택시를 탈 계획이면, 타기전에 반드시 요금 합의를 해야한다.  택시비로 보통 500페소면 시내까지 올 수 있다고 한다. 이정도면 엄청 바가지는 아니다. 500페소면 그냥 타고와도 무난하다. 

 

✔️ 필리핀 통신사는 GLOBE 가 가장 큰 회사라고 한다. 그래서 가장 잘 터진다고 함!


 2번째 이동수단은 우버인데, 공항에 도착하지마자 USIM칩을 사서 우버 부르라고 했다. 적어도 우버는 바가지  걱정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 필리핀은 처음이까  괜히 모험할 필요 없다. 나는 이미 세부에 2달정도 있어서,  더이상 무섭지 않았다. 우버로  부르면  320~400페소 나오는 것같다. 
 

세부공항에서 세부시티까지 이동수단
공항에서 시티까지 소요시간: 약 30분 
▶ 택시비: 약 500페소 (타기전 택시비 협의 필요)
우버: 약 300~400페소
시내까지 드랍서비스: 약 50,000원 (클룩, kiddy에서 찾아보면 나옴)
▶ 그 외 마시지패키지 드랍서비스 등도 있음.

 

1일차, 2일차, 3일차  숙소: 베이프런트 호텔 세부(Bayfront Hotel Cebu - North Reclamation)

3박 가격: 조식포함 약 15만원 (Agoda에서 특가로 예약)

 여기는 위치가 정말 좋았는데, SM CITY 쇼핑몰 바로 앞, 큰 도로옆에 있었다. 그리고 1층에는 편의점도 있어서, 편의점 구경, 마트 구경 좋아하는 우리에게 취향저격이었다.

베이프론트호텔_전경베이프론트호텔_프론트

 

 

첫번째 목적지: 수그보 야시장(SUGBO MERCADO)

 수그보 야시장 목,금,토,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택시 기사님한테 "SUGBO NIGHT MARKET" 간다고 하면, 한번에 알아듣는다. 수그보 야시장은 IT파크 안에 있는데 IT파크에 회사가 많아서 퇴근하고 온 직장인이 많았다.  그래서 뭔가 안전한 느낌이 있다. 거리도 깨끗하고 좋다.

수그보야시장수그보야시장_앨리망고

 
SUGBO 야시장에서 유명한 음식은 Alley Mango 이고, 항상 줄이 많다.  저렴하고, 시원하고 맛있었다. 사람많은 건 다 이유가 있다. 매우 배가 고팠던 우리는 오징어덮밥, 닭다리 바베큐, 레촌, 산미구엘라이트, 물, 망고쉐이크를 주문했다!

야시장에서 먹은 음식 
레촌 200페소
닭다리 BBQ 120페소
오징어 160페소
망고 쉐이크 125페소 ★★★(강추)

야시장_레촌야시장_먹기리


 레촌은 아기돼지 통 바베큐인데, 세부에서 유명한 음식이라서 언니에게 체험을 시켜주고 싶어서 주문했다. 담백한 돼지바베큐 맛인데, 그 중 레촌의 핵심은 돼지 껍질이다. 바삭하고, 짭조름해서 별미다. 그런데 레촌을 주문했는데 아저씨가 돼지 껍질을 빼고 주길래, 돼지 껍질도 달라고 했더니 "너 정말 원해?" 라고 물어봤다. 외국인이라서 돼지 스킨을 달라고 할 줄 몰랐나보다. 맛있건 꼭 챙겨먹기!
 
 적당히 덥고, 약간 올드한 음악이 나오는 그 분위기에 취했다. 나는 세부에서 술을 마시면 항상 숙취가 있기에 물을 먹고, 혈육은 맥주를 마시면서 지금 이 분위기를 즐겼다. 너무 좋구만!!
 

 

두번째 목적지: AyalaMalls CENTRAL BLOC

 수그보 야시장에서 걸어서 5분거리로, 볼거는 많이 없지만 지하에 마트가 있어서 기념품이나 망고 사먹기에 좋은 것같다. 3층, 4층에 명품 짝퉁 파는 가게도 있는데, 엄청 짝퉁같은 것도 있고, A급 느낌의 짝퉁도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쌌다. 이 가격이면 다른 짝퉁시장을 가는게 더 이득인듯하다. 아얄라몰은 AyalaMalls Cebu city로 가는게 더 볼게 많다. 여기서 택시로 10~15분 거리에 있다. 우리는 지하에서 쇼핑몰에서 망고 1kg(4~5개), 물, 과자를 샀다. 

👍 이런 쇼핑몰에있는  마트에서는 망고를 손질해달라고 하면, 무료로 대부분 손질해준다. 간혹 안되는 곳도 있음

 망고는  우선 구매할만큼 망고를 봉지에 담고, 직원에게가서 cut 해달라고 하면 된다. 망고는 색이 노랗고, 검정 점박이가 있는게 매우 달다. 우리는 그게 너무 오래되서 상한지 알았는데, 그게 제일 맛있는 상태였다.

아얄라몰_센트롤점
출처: 구글맵
망고가격
망고농축액


 
 

세번째 목적지: 치바스파 - Cheeva Spa

스톤 마사지: 평일 할인가 2340페소(2인)

치바스파_전경
출처: 구글맵

 위치는 SM CITY에서 택시로10분거리에 있다. 여기는 고급진 마사지 샵인데, 한국인들 평이 좋길래 에약했다. 예약은 페이스북메신저로 했고, 평일에 이용하면 10% 할인을 해준다. 우리는 금요일 예약으로 할인을 받았다. 개이득!
예약방법은 페이스북 메신저로 Cheeva Spa 검색해서, 예약 내용 알려주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치바스파_예약내용

여기는 고급 마사지샵이라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이국적이고, 깔끔했다. 리셉션에 가서 예약했다고 얘기하면 바로 준비해준다. 마사지샵은 타이밍 안맞으면 기다려야할 수 있으니,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치바스파_내부


 한국인들도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로 가격이 잘 설명되어 있다. 핫스톤 마사지 1인당 1300페소, 우리는 2명이라서 2600페소에 평일할인 10% 받아서 2340페소로 마사지 받았다. 

치바스파_가격

 핫스톤 마사지는 뜨거운 작은 돌로 등 부분을 문지르는데, 처음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너무 좋았다. 보통 마사지를 받으면 팁을 준다. 내 기준으로 만족했으면 50페소, 그냥 그렇다하면 20페소를 팁으로 줬다. 마사지 끝나고 바로 택시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마사지받고, 시원한 바람에 누워있니 잠이 솔솔왔다. 이게 바로 힐링이다.
 

 

다음날 조식 포함 (무료)

호텔조식호텔조식2

 
 다음날 여행의 꽃인 조식을 먹으러 갔다. 늦게가면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이 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조식 시작시간에 갔다. 조식 시작 후 10분 후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투숙객이 외국인보다는 필리핀 현지인이 많았다.
 조식의 구성은 바나나밥, 장조림같은 고기,  빵, 파인애플, 수박, 오믈렛, 야채, 양배추소스볶음 등 총 가짓수는 많지 않았다.  바나나잎밥은 달달한 찰밥같았다. 계란 후라이와 오믈렛은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준다.

내가먹은아침밥

 그리고 방으로 올라와서 냉장고에 넣어둔 어제 사온 망고를 먹었다. 혈육이 망고를 먹으면서 행복해하길래 대신 만족감을 느꼇다. 아주 뿌듯했다.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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