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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아침식사 김우정 초당 짬뽕 순두부 방문

by 체험요정CH 2022. 6. 14.

주말에 1박 2일 강릉여행을 갔는데, 몇 년 전에 먹었던 짬뽕 순두부를 꼭 다시 먹고 싶었다. 동화가든 짬뽕 순두부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 여행에도 또 방문했다. 그런데 오픈 시간 전에 갔는데도 대기인원 135번이라서 바로 포기하고, 근처에 다른 짬뽕순두부 가게를 가게 되었다. 

 

 김우정 초당 짬뽕 순두부는 동화가든에서 약 300m 떨어져있다. 주차장은 있지만 넓지 않아서 보통 4~5대 주차할 수 있는 규모였다. 8시 30분쯤에 들어갔는데 자리가 여유 있었다.  오전 7시에 오픈한다고 하니, 아침 식사하기 좋은 것 같다. 

 

김우정 초당 짬뽕 순두부는 좌식이라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했다. 입구에는 초당순두부의 유래가 적혀있었다.

 

글 쓰다가 알게 된 초당순두부의 유래

 최초 한글소설 ' 홍길동전'을 지으신 허균의 부친인 초당 허 맵이 집 앞에 있는 샘물 맛이 좋아 이 물로 콩을 가공하고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두부의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자 이때부터 초당 두부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짬뽕순두부, 짬뽕두부전골, 모두부, 순두부백반을 팔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순두부백반과 짬뽕순두부를 주문했다. 서빙하는 분이 한 명이라서 굉장히 바빠 보이셨다. 서빙도 하고, 치우고, 주문받고, 계산하는 것을 혼자 하니 9시 넘어서 새로운 손님이 오면 정신없어 보였다. 

 

 

 모두부하나와 해물짬뽕순두부를 주문했다. 강릉은 두부가 유명하니 모두부를 꼭 먹어보고 싶었다. 모두부 4조각에 간장소스가 나왔는데, 너무 기대를 했던건지 특별한 맛은 없었다. 보통의 고소한 시장에서 파는 두부 맛이었다. 유명한 두부 한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했다. 

 

 반찬으로 고추짱아찌, 오이김치, 피클, 단무지, 깻잎 장아찌, 무채가 나왔는데, 고추장아찌는 단짠단짠 이서 몇 번 리필해서 먹었다. 우리 가족에게 취향 정말 저격당했다. 셀프는 아니었지만 아주머니가 바빠 보여서 셀프로 가져왔다.  

 

 해물짬뽕순두부는 오징어, 홍합의 해산물과 목이버섯, 애호박, 부추등 짬뽕 건더기가 있었다. 짬뽕 순두부답게 맨 아래에는 순두부가 있다. 김우정 초당 짬뽕 순두부의 첫맛불맛이 강렬하다였다. 매운것을 좋아하는 나는 맵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불맛이 강해서 좋았다. 짬뽕의 불향과 약간 얼큰한 국물과 담백한 순두부는 조화가 매우 좋았다. 그 대신 진한 국물맛이 없다는 게 아쉬웠다. 

 동화가든에 2시간 웨이팅하지말고 김우정 짬뽕 순두부에서 밥을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도 장사가 잘되는지 확장 이전을 하는 것 같았다.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는 짬뽕순두부 맛집이었다. 하지만 내 입맛은 동화가든 짬뽕순두부의 진한 맛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가족끼리 오면 웨이팅이 없기 때문에 재방문하겠지만, 친구랑 온다면 동화가든에 갈 것 같다!

 


김우정 초당 짬뽕 순두부

  • 주소: 강원 강릉시 초당 순두부 길 114
  • 전화번호: 033-651-1210
  • 영업시간: 07:00 - 20:00
  • 휴무: 매주 화요일
  • 주차장: 4~5대 댈 수 있는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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