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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

제주도 한달살기 Day17 비자림, 섭섭이네, 제주이야기송담점

by 체험요정CH 2022. 5. 23.

나의 여행지 선택 기준은 제주 동문시장 방문 전과 후로 나뉜다.
제주 동문시장을 갔다 온 후로 버스를 타고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는 일찌감치 포기한다.

 

그래서 제주도 동쪽의 관광지와 소품샵 만을 가는데, 때마침 비자림이 30분 거리에 있었다.
물론 환승을 했지만 30분 거리면 아주 가까운 거리였다.

< 환승 경로 >
성산 > 세화 > 비자림
내가 느낀 제주도의 버스는 관광지 바로 앞에서 내려주는 버스는 많이 없는 것 같다.
항상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최소 5분은 걸어야 한다. 

 

비자림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서 팔았던 감귤 박스, 여행이었으면 한 상자 샀을 것같다.

 

입장료 3,000원을 냈고, 온도 재고 비자림에 입장했다.

 


처음 가보는 비자림이었는데 푸르르고 푸르렀다.

신성한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건강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보는 나무도 있었고, 꼭 한라산 등반할 때 봤던 풍경 같았다.  나오는 길에 있었던 돌하루방! 

관광지라서 구경갔는데, 너무 자연이라서 금방 둘러보고 바로 나왔다. 이 정도면 열심히 봤다. 

 


비자림 입구 매점에서 한치 빵을 팔아서 구경 했다. 송당리 마을에서 밥을 예정이라서 패스함.

<제주도의 버스 팁>
제주도에는 관광지 순환버스가 있다.
버스번호는 810번, 820번이고, 이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원데이 패스도 있다.

 

관광지순환버스 (jejutouristshuttle.com)

 

관광지순환버스

▶ 제주국제공항에서 급행버스 111, 112, 121, 122번 버스승차 → 대천환승센터(대천환승정류장) 도착 ※ 공항 출발시 급행버스 요금 : 교통카드 2,400원 ▶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정류장에서 465번 버

www.jejutouristshuttle.com


관광지 순환번스의 장점

  1. 관광지에서만 서는 버스라서 금방 원하는 관광지까지 갈 수 있다.
  2. 제주도 시내버스는 정류장마다 멈추기 때문에 멀미가 있는데, 관광지 순환버스는 그렇지 않아서 멀미가 덜난다.
  3. 관광지에 도착할 때마다 해설사분께서 해당 관광지에 대해 가이드처럼 설명을 해주신다.
  4. 하루 패스가 3,000원이는데, 하루 관광지를 몰아서 보면 시간적 경제적 체력적으로 아주 이득이다.

 

810번 버스를 타고 송당리 마을을 갔다. 원데이패스를 안 끊어서 버스카드로 찍고 내렸다.

 

내리자마자 보였던 제주도의 말, 이런 무슨 제주도스러운 풍경이지. 나 완전 제주도 제대로 느끼고 있다!

 

 

섭섭이네 가다가 발견한 독특한 소품샵! 중남미스러운 소품샵을 발견했다.
가격은 매우 관광지스러웠지만, 독특한 소품을 많이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바로 길 건너편에 섭섭이네를 갔다.  2시30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앞에 이름을 적는 노트가 있었고, 내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적었다.
내 차례가 오면 밖에서 우선 이름을 호명하고, 호명했을 때 사람이 없으면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시는 것 같다.

 

 

너무 배고파서 다른 데 갈까 잠깐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10분 정도 기다린, 내 차례가 와서 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합석해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다른 혼자 여행객과 합석을 하게 되었다.

불편했지만 30분만 참으면되니 참고 먹기로 했다. 


섭섭이네는 카레가 유명한 식당이어서 카레를 주문했는데 20분 후에 음식을 받았다.
맞으편의 혼여객은 고기국수를 주문했는데, 그건 금방 나왔다.


제주도 구좌 송당리 먹거리 카레 맛집 섭섭이네 후기 :: 자유로운영혼 (tistory.com)

 

제주도 구좌 송당리 먹거리 카레 맛집 섭섭이네 후기

제주도 송당리 작은 식당 카레가 유명한 섭섭이네 방문 후기 송당리는 소원비는 마을이라고도 하고, 송당 이라는 이름은 마을에 소나무와 신당이 있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송당리는

well-done.tistory.com

 

 

밥을 먹고 3분 거리에 소품샵을 구경했고, 그 옆에 소품샵을 또 구경했다.
송당리 마을을 마을이 아기자기하고 소품샵도 꽤 있고, 마을이 아기자기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것같다. 

 


그리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제주이야기 송당점에 도착했다.
제주이야기에 온 이유는 어제 예약한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하기위해서 왔다.

어제 읽었던 원데이클래스 주의사항에 정시 15분 저에 도착하라고 주의사항에 적혀있어서 45분에 들어가기 위해 밖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렸다가 45분 전에 정확히 들어갔다.

 

원데이 클래스로 롤 향수 만들기를 하러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롤 향수 만들기 체험 말고도 디퓨저 체험도 있었고, 그 외에 다른 체험도 소개해주셨다. 그런데 내가 하나투어에서 예약했다고 하니 그거는 취소하면 되고 다른 체험을 해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디퓨저 만들기로 바꿨다. 너무 추위에떨어서 정신을 똑바로 안차렸다.

 

 제주이야기 송담점에는 다른 소품샵에서 보았던 일반적인 소품들도 있었고, 제주이야기에서만 판매한다는 제주산 화장품과 수제비누도 있었다.

 

원데이 클래스 체험 순서는 이러하다.


1. 어떤 종류의 클래스를 할지 결정한다.
2. 해당 클래스의 재료를 준비할 때까지의 소품샵 구경을 한다.
(오늘 소품샵을 많이 봐서 바로 체험하고 싶었지만, 구경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3. 소품샵을 구경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소품샵에있는 소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4. 준비해주신 재료와 함께 체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한다.

 

원데이 클래스 체험은 10분 정도 했고, 제주이야기에서만 파는 물건에대한 설명도 10분정도 들은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후기는 10,000원짜리 원데이 클래스 체험을 하러 갔다가, 직원분께서 다른 클래스를 추천해주셔서 나도 모르게 돈을 더 소비하게 됐다. 23,000원을 소비했다. 이래서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클래스의 시작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공지사항에 정시보다 15분 전에 도착하라고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체험하는 손님이 거의 없는 것같아서, 먼저 전화해보고 시간 조정해서 가도 될것같다.

 

나는 가게에 들어갔을 때 직원분이 말을 하면 급 불편해하는 스타일인데, 여기 직원분이 계속 설명을 해주셨다. 

좋은 점도 있었는데, 체험이 끝나고 비누 샘플을 주셨는데 집에 와서 써보니 진짜 좋았다.
거품도 잘나고 향도 진해서 기름 묻은 손이 한 번에 씻겨졌다. 완전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체험이 끝나고 버스를 15분 정도 기다렸고, 성산 숙소에 도착!

오늘의 소비 비용: 43,750원
- 비자림 입장료: 3,000원
- 섭섭이네 점심: 11,000원
- 원데이 클래스: 23,000원
- 편의점: 1,000원
- 버스비: 1,150*3 = 3,4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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